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여사의 생가 복원을 문제 삼은 한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영부인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관계자들의 사진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제 처가는 충북 충주였지만 아내의 생가(?)는 서울 소재 산부인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 쓰신 분도 모르고 쓴 건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비판은 자유이나 없어진 사실을 지금 현재 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도 않은 말,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전제하고 공격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논란은 지난해 7월 3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에서 민간 차원의 ‘김혜경 여사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추진위에는 전영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 여사의 6촌 오빠 김철한씨와 인근 성불사 신도 등 약 4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산 207-1 일대를 생가터로 지목하고 생가 복원과 기념관·전시관·체험공간 조성, 지역 문화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1년 8월 김 여사와 함께 대소강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으며, 2022년 2월에도 이 마을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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