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을 제패하며 한을 풀어낸 송세라가 이제는 2관왕을 노린다. 단체전 2연패를 통해 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티카나 압둘 라흐만 키리아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송세라의 금빛 여정은 짜릿함의 연속이었다. 8강전과 4강전에서 각각 15-14 1점 차이 승리를 연속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송세라의 이력도 주목 받았다. 송세라는 세계선수권 개인전을 2022년과 올해 두 차례 제패한 펜싱 강자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결승전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단체전에서 마음을 놓지 않고 잘 준비해야 한다. 개인전은 조금 외롭다. 단체전은 제가 기댈 수도 있고, 제가 해줘야 할 때도 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송세라는 오는 25일 임태희·이혜인·양승혜와 팀을 이뤄 여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다. 개인전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던 송세라가 단체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대회 2관왕에 오른다.
한편 송세라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에는 송세라와 이혜인이 유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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