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6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및 투자상담회’를 열고 사전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개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모델, 시장 진출 전략을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의 투자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반려동물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교육·컨설팅, IR 데모데이, 투자상담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들은 행사에 앞서 투자자 관점에서 IR 자료를 다시 구성하고 기업별 사업모델과 시장전략에 맞춘 1대1 피칭 멘토링을 받았다. 본 행사에서는 펫푸드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활용품, 펫테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투자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반려동물 종양 등 피부질환 부위를 영하 40도 이하로 냉동 소작하는 냉동치료기를 개발한 카이메딕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렁이 유래 성분을 활용해 반려견 행동 유도와 정서관리를 돕는 댕스소셜클럽, 우수상은 배변봉투 브랜드 ‘완스파파’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펫라이즈가 각각 선정됐다.
앞서,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월 올해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면서 예비·초기 창업기업 20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설계와 투자 동향, 투자유치 설명자료 작성 등을 다루는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경과원은 데모데이 이후에도 각 기업에 투자자 평가와 피드백을 전달하고 관심 투자사와 추가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상담 기업의 투자유치 현황도 계속 점검해 행사 당일의 접촉이 실제 투자와 시장 진출로 연결되는지 사후 관리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반려동물산업은 펫푸드와 헬스케어를 넘어 펫테크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며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산업" 이라며 "경과원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화 지원과 별도로 업력 3년 이상 반려동물 중소기업에는 박람회 단체관과 팝업스토어,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창업 초기부터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연계해 반려동물산업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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