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 새 교통축 열린다…영덕군, 강구해상대교 22일 개통

  • 강구리~삼사리 1.5㎞ 연결…총 사업비 516억원 투입

  • 해파랑공원~삼사해상공원 이동시간 12분→5분…관광 접근성 개선 기대

오는 22일 개통하는 영덕 강구해상대교 전경 사진영덕군
오는 22일 개통하는 영덕 강구해상대교 전경.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 강구항 일대의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관광지 접근성을 높일 강구해상대교가 오는 22일 개통한다.
 
영덕군은 강구면 강구4리와 삼사리를 연결하는 강구해상대교를 22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강구해상대교는 경북도가 2021년 11월 착공해 약 4년 10개월에 걸쳐 추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강구4리에서 삼사리까지 1.5㎞ 구간을 폭 13m의 왕복 2차로로 연결했다. 이 가운데 해상교량 구간은 527m다.
 
교량은 강구항을 가로질러 영덕대게거리와 삼사해상공원 일대를 연결한다. 기존 해안도로에 집중되던 차량 흐름을 분산해 강구항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새로운 이동축이 마련될 것으로 영덕군은 기대하고 있다.
 
강구항 일대는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말과 대게철마다 교통정체가 반복됐다.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만대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국도 7호선과 해안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돼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이어졌다.
 
강구해상대교가 개통되면 강구항을 오가는 차량의 선택 경로가 늘어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이동 동선도 짧아진다.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3.6㎞에서 2.6㎞로 1㎞ 줄어들고, 차량 이동시간도 약 12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영덕대게거리와 삼사해상공원 등 강구항 일대 관광지 간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개통하는 강구해상대교 야간 경관 사진영덕군
오는 22일 개통하는 영덕 강구해상대교 야간 경관. [사진=영덕군]
 
해상교량은 주경간을 117m로 설계해 해상 교각 수를 줄였으며, 동해와 강구항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과 야간 경관조명,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구조적 완성도와 주변 경관을 고려한 설계를 인정받아 ‘2026년 올해의 강구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덕군은 강구해상대교 개통을 계기로 강구항과 삼사해상공원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이후 교통량과 시설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강구해상대교 개통으로 강구와 삼사를 잇는 새로운 이동축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개통 이후에도 교통 흐름과 시설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