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점 직접 듣습니다"…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이용자 간담회

  • 이용자·보호자 50여 명 참여…선거권·소방안전교육 진행

  • 차량 이용 편의·프로그램 다양화 등 현장 목소리 서비스에 반영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이용자들이 18일 울릉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6년도 이용자간담회 및 권리·안전교육’에 참여해 권리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이용자들이 18일 울릉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6년도 이용자간담회 및 권리·안전교육'에 참여해 권리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경북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센터장 이정희)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장애인의 권리와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18일 울릉종합복지관에서 센터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이용자 간담회 및 권리·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센터 운영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권리와 안전 수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의 선거권과 투표 참여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권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울릉119안전센터는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센터 운영 현황을 비롯해 차량 운행, 상담·정보 제공, 문화·건강 프로그램 등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자들은 차량 이용 편의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센터는 이날 나온 건의 사항을 검토해 향후 사업 계획과 서비스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이용자를 직접 찾아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서비스 이용 경험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피고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센터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바라는 점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선거 참여 방법과 화재 때 대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가 18일 ‘2026년도 이용자간담회’를 열고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안경호 기자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가 18일 '2026년도 이용자간담회'를 열고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안경호 기자]
이정희 센터장은 "이용자분들이 들려주시는 의견은 센터의 서비스를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권리·안전교육을 지속해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복지서비스에 직접 반영하는 소통 창구이자 지역 내 장애인의 안전과 권리를 다시 살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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