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기구(JICA)는 필리핀 최초의 지하철이 될 마닐라 수도권 지하철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역 착공을 16일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과 로페즈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에서는 해당 역과 타기그~파사이 간의 연결 터널을 정비한다. 일본의 타이세이 건설과 현지 콘선지 계열의 DMCI 합작법인(JV)이 공사를 맡는다. 기존 고속도로의 교량 기초 아래를 굴착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실적이 있는 '언더피닝 공법'을 필리핀 터널 공사 최초로 도입한다. 교량을 받쳐 지탱하면서 지하를 굴착하여 기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개통 후에는 수도권 북부 발렌수엘라시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간의 소요 시간이 현재 약 90분에서 약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하철 전체 공사의 진척률은 약 60%에 도달했다.
교통부는 마닐라 지하철의 전 구간 개통 시기를 2031~2032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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