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모인 100개 작은 브랜드…카카오페이 '함께가게'

  • 소상공인 제품에 향기·조경·체험 더해

  • 1000원 이용권 수익도 성장 지원에 활용

사진김윤섭 기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 [사진=김윤섭 기자]
 
사진김윤섭 기자
팝업스토어 아뜰리에 공간에 마련된 브랜드 제품들. [사진=김윤섭 기자]

지난 14일 서울 성수동 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자 은은한 향이 먼저 방문객을 맞았다. 향기 전문 소상공인 브랜드 ‘라이즐’과 함께 만든 향이다. 조경과 엽서, 쇼핑백에도 참여 브랜드의 손길이 묻어 있었다. 소상공인 제품을 모은 임시 매장이라기보다 100개 브랜드가 함께 꾸민 커다란 가게에 가까웠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이다. 지난 3년 동안 264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온·오프라인 누적 방문객은 4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신규 브랜드 100곳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소비자를 만난다.

매장은 상품과 가격보다 브랜드가 제품을 만든 이유와 재료를 선택한 배경을 먼저 보여준다. ‘진심·감각·일상·지속·지역’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따라 친환경 생활용품과 지역 농산물 먹거리, 문구·소품 등을 배치했다.

공간도 일반 매장보다 전시장에 가깝다. 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이 함께한 여정을 소개하는 공간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원재료에서 영감을 얻은 ‘아틀리에’, 판매·시식·휴식 공간 등 6개 구역을 차례로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카카오페이 결제 기술을 접목했다. 방문객이 카카오페이로 1000원을 결제해 ‘오래이용권’을 구매하면 러키드로와 ‘오래 한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권 판매 수익은 전액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다시 쓰인다.

송수지 카카오페이 CR팀장은 “고객들이 작은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닌 작은 브랜드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발견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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