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1일 "전시작전권이 내일 회수되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평가에 공감의 뜻을 전한 것이다. 안 장관은 지난 5월 26일 개최된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해당 발언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이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한미동맹의 상호신뢰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한미 간 입장 차이가 크지 않다"며 "고위급 논의 등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파악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장관으로 취임 시 전작권 전환은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가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 후보자는 "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국 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대북 재래식 방어를 한국에 맡기고 주한미군을 대중국 견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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