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해예방사업 1546억 확보…미룡·어청도 등 4곳 정비

  • 국비 773억·도비 292억 반영…2027년부터 5년간 추진

  • 도심·도서지역 상습침수와 급경사지 붕괴 위험 선제 차단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


군산시가 미룡·어청도·미원동·조촌 등 재해 취약지역 4곳을 정비하는 154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집중호우 때마다 되풀이되는 침수와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규모 예방사업이 2027년부터 시작된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재해예방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예방사업 4건이 한꺼번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선정 사업은 △미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어청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미원동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조촌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다.
 

총사업비는 1546억 원으로 국비 773억 원과 도비 292억 원이 포함됐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재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습침수와 산사태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다. 도심 배수 능력을 높이고 급경사지를 정비해 극한호우와 태풍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생활권 내 하천과 배수시설 등 재해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미룡지구와 어청도지구가 동시에 선정됐다.
 

어청도지구는 재해 예방시설 확충과 함께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의 생활 기반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미원동과 조촌1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의 빗물 처리 능력과 재해 대응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재해 취약지역을 추가로 발굴하고 국가 사업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 예산 확보에 힘써온 결과”라며 “4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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