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찾아가는 '밸류업 설명회' 개최…저PBR 기업 공시 지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역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저주가순자산비율(PBR)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상장사들이 적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상장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Value-Up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14일) ▲부산(15일) ▲판교(16일) ▲대전(17일) ▲광주(18일)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의 공시책임자 및 담당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서 전날 제정한 '저PBR기업 선정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저PBR기업을 최초 공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3년(6반기) 누적 PBR이 업종별 하위 25%에 해당하는 기업이며, 코스닥시장은 하위 10% 이내 기업이다.

상장기업은 오는 14일부터 운영되는 PBR 조회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과거 PBR 값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저PBR기업 공표 대상 포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다음 달 22일까지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저PBR기업 공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PBR기업이 적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저PBR기업 공표 등 제도 개선 사항과 공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한국 저PBR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IR협의회의 기업설명(IR) 프로그램과 회계법인의 공시 컨설팅 등 상장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별 밀착 지원과 공시 이행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 종료 후 소그룹 라운드테이블 또는 기업별 1대1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저PBR·고배당·특례상장에 해당하는 기업이 제도 개선 내용을 이해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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