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 면담..."경제·문화 실질협력 넓힌다"

  • 서울서 하이룰로 보자로프 주지사 만나...2022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협력 성과 점검

  • 페르가나주, 워킹그룹·협력 로드맵 구성 제안...분기별 논의 통해 실행사업 발굴 추진

  • 박 시장 "양국 간 더 넓고 깊은 교류 협력 확대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오른쪽)이 1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하이룰로 보자로프(Khayrullo Bozarov)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하이룰로 보자로프 주지사를 만나 2022년 우호도시 협정 이후 이어온 행정·인적 교류를 경제와 문화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고, 워킹그룹과 정기 협의를 통해 양 지역 간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방한 중인 하이룰로 보자로프 페르가나주지사와 면담하고,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와 향후 경제·문화 분야 협력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와 페르가나주의 교류는 2018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페르가나주 정부 간 협력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확대됐으며 2019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거쳐 2022년 12월 인천시 대표단의 현지 방문을 계기로 공식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협정 이후 대표단 방문과 행정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에는 보자로프 주지사를 포함한 페르가나주 대표단 10명이 인천을 찾았고 지난해 9월에는 페르가나주 공무원 2명이 인천시의 아시아권 교류도시 공무원 초청연수에 참여해 지방행정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에서 보자로프 주지사는 일회성 방문이나 의전 중심의 교류를 넘어 양 도시 실무진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분야별 협력과제를 담은 로드맵을 마련해 분기마다 추진 상황과 신규 사업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협력체계를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도 인천과 페르가나주의 관계가 지방정부 사이의 교류에 머물지 않고 경제와 문화, 행정 등 서로 강점을 가진 분야를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인천과 페르가나주가 맺어온 긴밀한 우호관계가 지역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더 넓고 깊은 교류 협력 확대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15개국 22개 자매도시와 8개국 17개 우호도시를 두는 등 모두 39개 해외 도시와 국제교류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페르가나주와도 워킹그룹 구성과 정기 협의 방안을 구체화해 기존 행정·인적 교류를 경제·문화 분야의 실행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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