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26년도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742억원 규모의 수당을 16만5000여 농업인에게 추석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식량안보, 환경보전, 생태계 다양성 보존,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농업인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다.
올해 수당은 전북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업경영체(또는 양봉농가)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체를 구성하는 인원 수에 따라 지급액이 차등 적용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뒤, 8월까지 자격 검증과 이행 점검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수당은 시·군별로 지역화폐 등의 형태로 지급되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식은 각 시·군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는 수당 전액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해 농가의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도지사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농어민의 노고에 보답하는 제도"라며 "추석 명절 전 신속한 지급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서 성과 창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로 마을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온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농촌환경개선, 우수주민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농촌만들기 분야 동상을 수상한 진안군 용담면은 용담댐 건설에 따른 수몰의 아픔을 딛고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살핌 공동체’를 만들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농촌환경개선 분야 동상을 받은 남원시 주생면은 18개 마을, 1663명의 주민이 함께 깨끗한 농촌과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주민 분야에서는 부안군 김서연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부안 쌀의 생산·가공·체험을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구축하고, 농촌의 전통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와 플러스사업, 찾아가는 농촌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자립적인 마을공동체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우수주민 부문에서 부안군의 윤나연 씨가 금상을,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익산시 회선마을이 동상을,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김제시 금산면이 동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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