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AI 디지털 신뢰' 사업화 속도...기업 매칭·실증 연계 강화

  • 8일 미추홀타워 거점센터서 상생협의체 첫 네트워킹...지역기업 40개사 참여

  • ETRI 최선미 책임연구원 기조강연...디지털 신뢰 기술·제도·산업 적용사례 공유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인공지능(AI) 디지털 신뢰 분야의 지역기업 40여 곳을 한자리에 모아 기술을 공유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직접 연결하면서 개념검증(PoC)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역 중심의 AI 산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날 연수구 미추홀타워 14층 디지털 신뢰 인프라 거점센터에서 ‘2026년 제1차 AI 디지털 신뢰 인프라 상생협의체’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지역기업 간 기술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점검했다.

상생협의체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돼 AI 디지털 신뢰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실제 기술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AI 디지털 신뢰 관련 기업 약 4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여기업들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보안·신뢰·데이터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선미 책임연구원이 맡아 ‘AI 시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주제로 AI 확산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기술의 개념과 산업 적용사례, 관련 제도와 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상생협의체를 통해 참가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을 구체화하고, 개념검증을 거쳐 실제 공공·민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검증과 협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AI공존도시(AI+ City)’ 실현을 목표로 ‘AI Playground 인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AI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실증, 사업화, AI 전환 컨설팅과 AX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AI혁신센터를 통해 AI 기술 보유기업과 전환 수요기업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총 993억원 규모의 ‘2026년 지능정보사회 실행계획’을 확정해 AI 기반 업무혁신과 데이터 활용 행정, 디지털 안전 강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소프트웨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에 국비 12억원을 확보하고,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도 운영하면서 기업지원과 인재양성, 창업 생태계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여명이 인천시 AI혁신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AI 디지털 신뢰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사업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 간 기술교류와 수요·공급 매칭을 정례화하고, PoC와 실증을 거쳐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이 공공과 민간 현장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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