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비 선결제 요구 주의…대구시,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보

  • 긴급 물품 선배송 및 선구매 후 환급 조건 제안 등 지능화된 사기 수법 기승

  • 정식 수의계약·물품 구매 절차 확인 강조… 지역 중소기업 재산 피해 선제 차단

대구시청 산격청사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사진=대구시]
대구시는 공무원 등을 사칭해 지역 기업에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변종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되자 피해 방지를 위한 '공공기관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안내문'을 긴급 제작·배포했다.

최근 확인된 주요 사기 수법은 대구시 추진 사업을 가장한 허위 공문서나 위조 명함을 내세워 전화 및 문자메시지로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장비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행사나 긴급 업무 처리를 핑계로 물품 선배송을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를 통한 선결제 후 비용을 환급해 주겠다고 속이는 등 기만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사기 유형, 거래 체결 전 필수 확인 사항, 피해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시 본청 전 부서를 비롯해 구·군, 유관기관에 일제히 배포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다각적 채널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안내문은 지자체 차원의 신속한 사기 주의보 발령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식 공통 수의계약 및 물품 집행 절차에 대한 검증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건전한 지역 상거래 질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행정국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상대방이 알려준 연락처가 아닌 대구시 대표전화로 문의해 담당자와 거래 사실을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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