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직자 300명 '청렴' 다시 배웠다…사례 중심 반부패 교육

  •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 등 실제 업무 사례로 접근

  • 이남오 군수 "작은 판단과 실천이 군민 신뢰로 이어져"

7일 오전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이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사진함평군
7일 오전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이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사진=함평군]


함평군이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행정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7일 오전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6년 하반기 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순한 법령 전달에서 벗어나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판단 기준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에 등록된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한유나 올바른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한 대표는 청렴·반부패 분야에서 14년간 쌓은 실무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청렴’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이다.

특히 각각의 법령과 규정을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에 적용해 살펴보면서 공직자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이나 청탁 등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청렴을 법령 준수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직자의 일상적인 업무 태도와 연결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업무 과정에서 이뤄지는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의 공정성을 좌우하고 결국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 신뢰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며 일상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반부패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하나의 원칙과 기준으로 적용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공직자가 일상에서 원칙을 지키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직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교육과 함께 부패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수 주재 청렴협의체를 비롯해 청렴민관협의체 운영,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해피콜’ 조사 등을 통해 행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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