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5일 “양성평등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가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과천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열린 ‘2026 과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올해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성별과 세대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기념식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작품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는 ‘양성평등 이야기(3분 스피치)’를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커피박 화분 꾸미기, 고추장 만들기, 양성평등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캠페인, 전시 등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천의 일상 속 양성평등을 시민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도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
특별전 ‘우리 마을, 양성평등 이야기’에서는 과천의 다양한 공간과 일상에서 시민들이 직접 발견한 양성평등의 모습을 참여형 아카이브 형태로 소개했다.
또한 ‘2026년 과천시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신 시장은 양성평등을 특정 계층이나 일부 시민만을 위한 정책적 가치가 아닌 모든 시민의 일상과 기회에 관한 기본적인 권리로 강조했다.
신 시장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양성평등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양성평등이라고 하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공연이나 체험, 전시를 함께 즐기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편안했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평소 생활 속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면서 양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과천시도 일상 곳곳에서 존중과 배려가 실천되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성별과 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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