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하늘대교 아래 '사계절' 펼쳐진다...8일부터 미디어라운지 운영

  • 9월 8일부터 저녁 7~8시 네 차례 상영...첫 콘텐츠는 '사계절'

  • 교량 상판 하부 활용해 바다·야경·영상 결합...별도 관람공간 없이 감상

사진인천경제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하늘대교 교량 하부를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한 야간 영상 콘텐츠 ‘미디어라운지’를 8일부터 운영하면서, 바다와 교량 경관에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선보인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미디어라운지는 교량 상판 하부의 넓은 공간에 영상을 투사해 시민들이 산책 중 별도의 관람시설을 찾지 않고도 바다와 교량, 영상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콘텐츠는 ‘사계절’을 주제로 봄의 화사한 풍경부터 여름의 싱그러움, 가을의 짙은 색감, 겨울의 고요함까지 계절별 분위기를 하나의 영상에 담아 짧은 시간 동안 네 계절의 변화를 차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모두 네 차례 상영되며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몰 시간이 빨라지면 이에 맞춰 상영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운영 횟수와 시간은 기상과 현장 이용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하고 추위가 본격화되면 운영 여부를 다시 검토한다.

청라하늘대교는 올해 들어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전망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왔으며 지난 6월부터는 홍보관과 전시실, 바다전망대,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교량의 건설 과정과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탑 전망대 ‘더 스카이 184’가 개방된 뒤 청라하늘대교와 계양 아라온을 연계한 야간 현장견학 코스도 마련돼, 교량 자체의 경관과 전망 기능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미디어라운지는 정해진 좌석이나 별도의 관람구역을 두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해안과 교량 주변을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영상을 감상하도록 구성돼, 청라하늘대교의 기존 야간경관에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 저녁, 청라하늘대교를 걷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바다와 교량,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풍경을 시민들이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첫 ‘사계절’ 콘텐츠 운영 이후 계절 변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영상을 추가하고, 날씨와 시민 이용상황을 살피면서 청라하늘대교의 야간경관과 연계한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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