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대표 역사문화 인물인 동해왕 이사부를 주제로 한 ‘2026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가 가을을 맞아 삼척 장미공원과 오십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척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장미공원과 오십천 일원에서 ‘2026 삼척 동해왕 이사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라시대 이사부의 역사적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과 경연,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오십천의 수변 공간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장미공원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과 LED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대중가요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을밤 장미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이사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숭모제를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 이사부 숭모제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청소년 퀴즈대회와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청소년 퀴즈대회는 이사부와 삼척의 역사를 문제를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며, 어린이 사생대회는 참가자들이 그림을 통해 삼척과 이사부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자리다.
오후 2시와 6시에는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에는 축제의 대표 경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이사부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 장기자랑 등을 통해 실력을 겨루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무대 공연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미공원과 오십천 일원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과 물놀이, 로컬푸드 체험, 버스킹 공연, 나무사자 깎기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오십천에서는 낮부터 야간까지 문보트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면서 지역의 먹거리와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에는 수상 스포츠를 활용한 행사도 이어진다.
‘2026 삼척 동해왕 이사부장군배 용선대회’가 11일 사전연습을 시작으로 13일까지 3일간 오십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민부와 기관단체부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드래곤보트와 밀어내기 종목을 통해 참가자들이 팀워크와 기량을 겨룬다.
용선대회는 이사부축제의 역사적 의미와 오십천이라는 지역의 수변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부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학술·문화행사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1시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이사부 독도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사부와 독도 수토사와 관련된 연구성과 등을 살펴보며 이사부의 역사적 역할과 독도와의 연관성을 조명한다.
12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정하동 육향산 광장에서 ‘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가 열려 이사부 장군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 중심의 즐길거리뿐 아니라 이사부의 역사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학술행사와 전통 의례를 함께 구성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삼척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에 나선 역사적 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사부를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축제 역시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대회와 사생대회, 수상체험과 용선대회 등을 통해 역사 이야기를 어렵게 전달하기보다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을철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장미공원과 오십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과 체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사부의 이야기를 공연과 경연,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장미공원과 오십천을 찾아 축제를 즐기면서 삼척과 이사부의 이야기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장미공원과 오십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사부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수변관광 콘텐츠를 연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 가을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