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와 우 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필요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기호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포천시, 철원군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시 신북IC에서 강원 철원군 신철원 일대까지 약 24㎞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이며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접경지역인 철원까지 연장하는 구상이다.
현재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개 지자체는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국가 균형발전 필요성을 경제성뿐 아니라 정책성 평가에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동건의문에는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접경·낙후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4개 기관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평화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향한 초당적·초광역 연대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70년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평화지역 대전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당위성을 이번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도 공식 일정에도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 협약식이 열린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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