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현지에 도착했다. 이미 파견된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KDRT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 42분께 카트만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KDRT가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신속대응팀과 향후 수색 방향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KDRT가 현지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당국자는 이번 KDRT 파견이 네팔의 요구로 실시된 만큼 협조가 기존보다 더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국자는 "어제 신속대응팀이 네팔군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 근처까지 갔던 것이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KDRT 파견은 이번이 12번째로 지난 2023년 캐나다 산불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해 소방청·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KDRT는 약 10일간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인 실종자는 여전히 9명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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