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전체 22개 현·시의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통합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8월 31일 각 지역 선거위원회에서 시작됐다. 접수는 9월 4일까지다. 2028년 총통 선거의 전초전이 될 지방 선거의 막이 공식적으로 올랐다.
31일 자 연합보 등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진보당은 라이칭더 총통, 샤오메이친 부총통, 차이잉원 전 총통이 선두에 서는 '원수급' 선거 지원 계획을 가동한다. 지난 2022년 통합지방선거 당시 22개 현·시 단체장 자리 중 민주진보당이 확보한 곳은 5곳에 그쳤으며, 이번에는 그 이상의 자리를 탈환해 집권당에 대한 신임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제1야당인 국민당은 '주민투표와 선거 동시 실시', '야당 협력', '에너지를 통한 발전 촉진'이라는 3대 전략을 채택했다. 민주진보당이 내세워 온 '탈원전 정책' 폐지 여부를 주제로 한 지방 설명회를 100회 개최해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정밀한 공천 전략'을 취하며, 간판스타인 커원저 전 주석과 황궈창 현 주석(당대표)이 역할을 나누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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