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마감] 겹호재에 3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실적에 CPO 강세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27일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중국 공업기업 이익률이 고공행진하는 등 겹호재가 발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상승한 3956.57, 선전성분지수는 1.50% 상승한 14048.88, 촹예반지수는 1.71% 상승한 3473.3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간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관련주가 글로벌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업기업 순이익 합계를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올해 7월까지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순이익은 17.6% 증가했다. 이 중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의 순이익이 110% 증가했고,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은 1850% 폭증했다. 컴퓨터 완제품 제조업도 330%,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도 250% 상승했다. 특히 중국 국가통계국은 AI와 관련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전자산업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가 전자산업 전체 이익 증가의 80% 이상을 차지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날 특징주로는 광모듈(CPO)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싸이웨이뎬쯔(賽微電子), 칭산즈예(青山紙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상(浙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현재 공급망 업체들과 함께 관련 스위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동안 CPO 기술을 대거 적용한 스위치 제품이 전 세계에 도입될 것"이라며 "CPO는 검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쇄회로기판(PCB)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진안궈지(金安國紀), 훙창뎬쯔(宏昌電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PCB 선두기업인 후뎬구펀(滬電股份)이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이 61.1% 증가했고, 순이익은 7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PCB 업계 전반의 호재로 인식됐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4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1위안 높아진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