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방보조금의 집행부터 정산까지 관리의 고삐를 죄고 있다. 보조금 역시 시민이 낸 세금인 만큼 어디에 얼마나 썼느냐 못지않게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고 정확하게 정산했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하남시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지방보조사업 정산을 앞두고 실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지방보조금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재정운영지원단이 직접 하남시를 찾아 진행하는 공식 강의 방식으로 운영해 전문성도 높였다.
특히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인 '보탬e'은 사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와 민간사업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보다는 실제 집행과 정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 대상과 업무 특성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1차 공무원 과정과 2차 민간보조사업자 과정으로 구분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방보조금이 사업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정산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의 업무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이현재 시장은 "지방보조금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정확한 집행과 꼼꼼한 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보탬e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보조사업은 문화·복지·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재정수단이다. 때문에 시는 사후에 문제를 찾아내는 것보다 사업을 수행하는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집행 원칙을 공유하고 오류를 예방하는 것이 효율적인 재정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방보조사업 담당자와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행·정산 오류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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