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인적분할 추진 소식에 11%대 급락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주주가 분할 신설법인과 존속법인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 구조지만 투자자들은 이번 인적분할을 기업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1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550원(11.76%) 내린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8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3만3600원까지 밀렸다.

이날 주가 급락은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의 주주들이 보유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핵심 계열사를 아우르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각각 출범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카카오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회사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 달 27일 카카오AI의 재상장과 카카오X의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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