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합동 브리핑'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교부금 개편으로 초·중등 교육재정이 쪼그라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결코 유·초·중등 우리 아이들의 교육 예산이 줄어들 일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역시 "기획예산처와 교부금 개편 논의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합의한 첫 번째 조건이 바로 초·중·고 학생 지원 예산이 줄어들거나 물가 연동 대비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 되는 것을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존 내국세 20.79% 연동제가 오히려 교육 재정의 불안정성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2023년과 2024년 결손으로 인해 교육청들이 엄청난 부담을 감당해야 했던 불안정성을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지난 40년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거쳐 결코 줄어들 수 없는 새로운 산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새로운 산식에 따라 당장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초·중·고 교부금 예산이 단계적으로 꽤 많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교부금 산식 개편으로 확보되는 재원을 교육 외 타 분야로 전용하지 않고 교육계 내부에 온전히 재투자하겠다는 원칙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개편으로 마련된 재원을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영유아, 고등교육, 평생교육 분야에 골고루 균형 있게 쓰겠다는 것"이라며 "내국세 20.79%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자는 뜻은 다른 데 돈을 쓰지 않고 교육 전 분야와 인재 양성에 계속 쓰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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