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26일 부분 파업 예고…5년 연속 무분규 기록 깨지나

기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24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6724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기아 노조 역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근무조별로 2~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부분 파업 돌입 전 노조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한번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기아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기아 노사가 2021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도 깨진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지급 △주 4.5일제 시행 △65세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지난 19일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성과급 400%+1200만원, 장기근속 격려금 20만원 인상 등을 담은 임금안을 내놓았다.

또 올해 최대 생산·판매 목표를 달성할 시 복지 포인트 50만포인트를 지급하고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직원들의 수당을 3만50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하루 8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의 전면 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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