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태원과 만찬 회동…대미투자 논의 여부 주목

  •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논의 나눈 듯

  • 청와대 "비공개 일정 확인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비공개 회동한 지 2개월 만이자, 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만난 지 약 3주 만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포괄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각에서 미국이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로 반도체 분야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가운데, 이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방미 기간) 하워드 러트닉 장관과 대화에서 반도체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공지에서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회동 여부에 대해 "비공개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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