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독파모 2차 세부 평가 결과 공개…SKT·LG 2개씩 1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은 지난해 말 있었던 독자 AI 파운데이션 1차 프로젝트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은 지난해 말 있었던 독자 AI 파운데이션 1차 프로젝트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세부 결과를 공개했다. SK텔레콤(SKT)과 LG AI연구원이 각각 2개 평가항목에서 1위에 올랐으며, 추가 공모로 합류했다가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모티프)도 1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20일 독파모 2차 단계평가의 5개 평가항목별 세부 점수와 평균 점수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모티프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AI 인덱스 평가에서 1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4개 팀의 평균 점수는 9.48점이었다. 수학·지식·장문이해·안전성·신뢰성·한국어·지시이행 등 7개 항목을 평가한 NIA 벤치마크에서는 SKT가 13.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5점이 배정된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2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4개 팀 평균은 28.75점이었다.


15점 만점의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T가 11.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평균 점수는 10.53점이었다.

2차 단계평가에서 처음 도입된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1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프로젝트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나 탈락 팀 선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AI 기업들이 경쟁을 넘어 성장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확장을 견인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파모 정예팀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각자의 AI 모델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실제 현장에서 활용·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독파모 사업의 경쟁·지원 체계를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차 단계평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되, 이후 예정된 4단계 평가의 지속 여부는 추가 검토할 방침이다. 독파모 사업과 연계한 프런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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