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없앤다"…수성구, 사회적경제와 통합돌봄 확대

  • 고용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2450만 원 확보

  • 어르신·장애인 대상 심리·주거 등 맞춤형 돌봄 강화

수성구청 전경사진수성구
수성구청 전경.[사진=수성구]
대구 수성구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손잡고 지역 통합돌봄 서비스의 범위를 넓힌다. 기존 행정기관 중심의 돌봄 체계에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심리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20일 수성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245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지방비를 포함해 총 35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성구는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 사업과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계를 강화한다.

'수성품안(安)에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기존에 생활하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이 통합돌봄의 협력 주체로 참여하면서 서비스 영역도 넓어질 전망이다. 수성구는 이들 조직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심리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별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돌봄에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소식을 접한 한 수성구민은 "돌봄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좋은 일에 수성구가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이 잘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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