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한방·K-뷰티로 해외 의료관광객 공략…삿포로까지 간다

  •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공모 선정…사업비 1200만원 확보

  • 글로벌한방스쿨·K-뷰티스쿨 개발…11월 일본 현지서 관광객 유치 나서

수성구청 전경사진수성구
수성구청 전경.[사진=수성구]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한방과 K-뷰티를 앞세운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단순 의료서비스를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까지 결합한 체류형 메디웰니스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수성문화재단은 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추진하는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운영’ 공모사업에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1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전문 기술과 건강관리, 관광자원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 해외 의료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인 ㈜여행아놀자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한방스쿨’과 ‘글로벌 K-뷰티스쿨’ 등 2개 상품을 기획했다. 경희효성한의원과 최재영한의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도 의료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한방스쿨은 기존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현지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다. 한방과 의료관광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정기 과정 2회와 단기 과정 5회를 운영해 모두 198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정기 과정 2회를 운영하는 데 이어 오는 11월 초 일본 삿포로에서 ‘글로벌한방스쿨 in 삿포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설명회를 통해 일본 관광·의료 관계자와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성구의 한방과 건강관리, 관광자원을 알리고 실제 대구 방문 수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K-뷰티스쿨 역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K-뷰티와 의료서비스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한방과 K-뷰티를 개별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신종구(51) 씨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이 잘 결합돼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수성구의 문화·관광자원과 대구의 의료 콘텐츠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해외 현지 홍보와 협력망을 넓혀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