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한류 아티스트의 음성 도슨트를 통해 강릉 안반데기, 대구 이월드, 전주 한옥마을 등 국내 명소를 접할 수 있다. 가수 엔플라잉,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 피에이치원(pH-1)과 배우 윤종석, 이민기, 이주승 등이 도슨트로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방문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와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헤드셋을 통해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 있는 여행지를 찾아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관람객이 실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항'을 테마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온보딩 포토월에서 여권과 보딩패스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보딩패스존, 아티스트 랜덤 전화 부스, 거울 셀카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게 된다.
전시의 핵심은 '듣는' 경험에 맞춰져 있다. 아티스트가 전하는 추천 장소에 대한 음성을 들으며 곳곳에 배치된 포스트를 통해 해당 장소들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가 남긴 웰컴 메시지를 수화기 너머로 듣는 전화 부스,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작성하는 질문지와 거울 포토존, 나무 조각에 메시지를 남겨 약 10m 길이의 테이블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설치 작품 등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초기관광벤처로 선정된 '페이브먼트'와 협업해 기획됐다. 페이브먼트는 K-팝 팬덤 기반 인공지능(AI) 음성 도슨트 플랫폼 '셀레트립'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관광공사는 오프라인 전시에서 소개된 추천 여행지를 셀레트립 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여행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O2O(Offline to Online) 방식으로 하이커 그라운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윤성욱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K-콘텐츠를 여행과 엮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 곳곳을 경험하는 관광 수요로 잇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 관광벤처기업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해 K-콘텐츠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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