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주인공이 된 이주배경 아동…대구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 성료

  • 대구 이주배경 및 취약계층 아동 22명, 4개월간 직접 시나리오 창작 및 연기 연습

  • 지난 14~15일, 계명대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총 3회 공연…관객 300여명 큰 호응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를 마무리 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를 마무리 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 지역 이주배경 아동과 취약계층 아동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무대에 오른 특별한 뮤지컬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하고 계명대 연극뮤지컬과가 제작한 제3회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 '스케치북 시즌3'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뮤지컬'은 예술과 놀이를 매개로 이주배경 아동의 한국어 소통 역량과 자기표현력을 끌어올려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는 대구 지역 이주배경과 취약계층 아동 22명이 '밍글즈 3기'로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노래와 춤·연기를 익혀 작품을 완성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4년부터 후원을 이어온 산단공은 올해 최대 후원처로 참여해 사업의 지속성을 이어왔다.

계명대 연극뮤지컬과 강연종 교수가 총괄 지도를 맡았으며 대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밍글즈 서포터즈'가 멘토로 나서 창작과 연습 전 과정을 함께했으며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관객과 가족,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했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은 뮤지컬 외에도 한국어 교육, 정책토론회 등을 추진해 이주배경 아동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석란 대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값진 성장이었다"며 "이번 무대는 모든 아동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