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표 '생활밀착 주거복지' 본격화...'노후 공동주택 시설·안전 개선' 최대 5천만원 지원

  • 준공 15년 이상·1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2027년 지원사업 시동

  • 방수·균열보수부터 전기차 화재 예방·옥상 자동개폐장치까지 지원

  • 사업비 50~80% 최대 5천만원, 2014년 이후 2200단지 280억원 지급

이장섭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이장섭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이장섭 청주시장이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대규모 개발사업뿐 아니라 시민들이 매일 생활하는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불편부터 손보겠다는 민선9기 생활밀착형 주거정책의 일환이다.

청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7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은 10세대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단지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방수와 균열 보수 등 입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의 설치·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무게를 뒀다.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방시설 설치와 위치 이동,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 개선사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80%로, 단지별 최대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살펴본 뒤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과 보조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구체적인 지원 조건과 신청 서류 등은 청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2027 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43개 읍·면·동을 직접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교통·도로와 복지, 생활 인프라 등 일상에서 제기되는 불편사항을 시정에 우선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장에서 접수된 사안 가운데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업은 추경 등에 반영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별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공용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노후 공동주택 등 2200여개 단지에 약 280억원을 지원하며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왔다.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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