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미국 기술주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증시는 오전장 약세를 보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상하이 STAR50 지수의 경우 올해 상승률이 29%에 달하고 PER이 150배 이상이라며, 나스닥100의 35배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음주 유니트리가 상하이거래소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며 IPO에 개인투자자 청약이 8000배 이상 몰릴 정도로 과열된 상태다. 대형 IPO를 앞두고 자금이 공모주 청약에 몰린 점은 시장 유동성 면에서 악재로 작용한다.
이같은 요인으로 지수는 오전장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장 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빅테크들이 속속 2분기 실적발표를 하고 있으며, 여전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심리를 호전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로는 광모듈(CPO)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젠차오커지(劍橋科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창잉퉁(長盈通)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완롄(萬聯)증권은 "국내외 광인터넷 산업이 높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800G급 광모듈은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1.6T급 광모듈은 대규모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의 핵심 기업들은 기술, 생산능력, 대규모 납품 경험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당한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약바이오 섹터도 강세를 이어갔다. 선치이야오(神奇制藥), 보지이야오(博濟醫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업종에 정책 환경 변화, 글로벌 진출 성과, 실적 개선 등의 호재가 지속 출현하고 있지만 해당 섹터는 장기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에 더해 AI를 활용한 역량 강화는 혁신신약 섹터의 가치 재평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78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0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