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TTA와 AI 기반 5G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5G 지상망(TN)과 위성 등 비지상망(NTN)을 AI 기술을 활용해 끊김 없이 통합·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군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 민간 5G 통신 기술을 군 통신체계에 접목하고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한화시스템이 축적한 군용 통신체계 개발 역량과 TTA의 글로벌 민간 통신 표준화·시험인증 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개발 초기부터 3GPP 기반 민간 5G·6G 기술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통신 표준을 반영할 방침이다. 상용 통신과 군 통신 간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확보해 향후 유럽과 NATO 회원국 등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차량 등에 탑재해 다계층 전술통신을 지원하는 통합 통신 솔루션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TTA는 LTE·5G·6G 등 이동통신 표준화와 국제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 참여해 30여년간 글로벌 통신 표준화와 시험인증체계 구축 역량을 쌓아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군 통신 고도화는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역량"이라며 "TTA와 지속 협력해 한국군의 초연결 전술통신망을 고도화하고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세턴·SATURN) 사업 추진 기본 전략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세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운용하는 차세대 공지 통신 표준이다.
우리 군은 한·미 연합작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2032년까지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공지통신무전기를 세턴 방식으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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