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우려가 커지면서 장흥군이 축산농가에 대한 현장 관리와 피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장흥군은 11일 용산면의 한 육계농장을 찾아 축사 내 온도와 환기시설, 가축 사육상태 등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간 이어지는 고온으로 축산농가의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날 농장을 방문해 축사 내부의 온도 관리와 환기시설 가동 상태 등을 살폈다. 농장주와 만나 폭염 장기화에 따른 사육 현장의 어려움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농장주는 양계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 개별 농장의 상황뿐 아니라 지역 양계농가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폭염 대응의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장흥군은 폭염에 따른 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총 3억8000만원을 투입해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을 비롯해 폭염 예방시설과 축사 지붕 열차단재 설치,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4개 분야다. 군은 시설 개선과 사전 예방을 병행해 고온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와 폐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환경 유지 등 폭염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현장 예찰과 농가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폭염 상황과 축산농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현장점검과 예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조사와 후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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