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안 의결·강원랜드 인재개발원 부지 재검토 촉구

  • 15일간 회기 동안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생활인구 확대 위한 체류형 정책 도입도 제안

제272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제272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가 15일간의 제27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 각종 조례안을 의결하는 한편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건립 부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삼척시의회는 10일 제272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12건 등을 의결하고 15일간 이어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각종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과 집행 과정 등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사업별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피고, 시민들의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회기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심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시의회는 각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살펴본 뒤 본회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김지영 의원이 소관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본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협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원안 가결했다.
 
2026년도 제1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역시 원안 가결됐다. 시의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편성된 재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 개선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원학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며 집행부에 예산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번 회기는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사업의 집행·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시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인 만큼 편성된 예산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집행을 이루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도 잇따라 처리됐다.
 
삼척시의회 지방공무원 여비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삼척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삼척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삼척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 삼척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삼척시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삼척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삼척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농업과 청년정책 분야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도 처리됐다. 삼척시 고랭지 채소 유통센터 및 육묘시설 관리·운영 조례안과 삼척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및 청년 농촌보금자리 운영 조례안이 각각 원안 가결됐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삼척시 공공도서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삼척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 회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의원의 정책 제안도 나왔다.
 
양희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부 방문객이 삼척에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의원은 방문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기반 조성,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방문객을 일회성 관광객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인구와 실제 정주로 이어지는 정주인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주민등록인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을 실제로 방문하고 소비하며 생활하는 사람까지 정책의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등 새로운 체류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척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지역 특성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과 조례 심의뿐 아니라 주요 시정사업에 대한 점검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집행부와의 협력 관계 속에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추경예산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 만큼 앞으로 예산 집행 과정에서 사업의 속도와 효과를 함께 살피는 의정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건립 부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삼척시의회의 목소리도 분명히 했다.
 
시의회는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건립 부지 전면 재검토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을 원안 채택했다. 이번 성명서 채택은 인재개발원 건립과 관련한 부지 선정 문제를 지역의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고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서 삼척시의회의 입장이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번 제272회 임시회는 15일간 진행되면서 2026년도 시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변경계획,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하반기 시정 운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다지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가경정예산과 조례안 등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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