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시민과의 약속, 성과로 증명"...민선9기 청사진 공개

  •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3대 원칙·5대 도약·97개 공약' 시민 중심 시정 선언

  • 5호선·GTX-D·인천2호선 연장부터 김포페이 확대·우리아이 자립펀드까지 공약 제시

  • 라베니체 활성화·해양레저교육센터·걸포북변역 시민광장 조성 등 도시 경쟁력 강화

  • "공약 이행률·예산 집행 상시 공개"...분기별 평가로 시민과의 약속 책임행정 실천

사진강대웅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시청에서 열린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강대웅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97개 공약을 제시하고,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전시성 사업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약 이행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공약 이행 목표 설정 및 정기 평가 △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 이행률 상시 공개 △예산 집행 내역의 '가계부 방식' 공개 등 투명한 책임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 핵심 비전으로 '막힘없는 교통도약', '꿈을 키우는 교육도약', '활력 넘치는 경제도약', '품격 있는 문화도약',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 등 5대 도약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의 조기 가시화, GTX-D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김포골드라인 학운~검단 연장,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 등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수요응답형 통학버스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모담초·중학교와 푸른솔초를 경유하는 36A번 노선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아이 자립펀드'를 도입해 아동들의 사회 진출 초기 자립 기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신설과 모듈러 교실 도입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함께 고촌 아라마리나 항만지구에 해양레저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스마트공장 지원과 기술창업 확대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으로는 지역기업 취업 청년에게 최대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공간 조성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라베니체를 김포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상설 공연과 축제, 상인 주도의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를 통해 소비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비롯해 걸포북변역 시민광장 조성,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에코센터 재개관, 김포본동 어울림센터와 통진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 장기금빛체육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한 24시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 시민 HPV 9가 백신 무료접종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재추진하고 논란이 됐던 청룡회관 목욕탕도 주민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동안 중단됐던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은 물론 수요응답형 버스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화폐 김포페이 할인 충전 규모를 현재보다 2.5배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지원금 확대와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충, 공공목욕탕 건립, 보훈단체 회원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기형 시장은 "2030년의 김포는 시민이라는 사실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막힘없는 교통, 활력 넘치는 경제, 일상이 되는 문화예술, 풍부한 관광자원과 세심한 돌봄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김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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