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강릉해경서장, 비지정해변 안전점검 실시…여름철 연안사고 예방 총력

  • 여름 성수기 맞아 비지정해변 중심 현장점검…인명구조요원 없는 연안해역 순찰 강화

김정수 강릉해양경찰서장가운데이 관내 비지정해변과 연안해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김정수 강릉해양경찰서장(가운데)이 관내 비지정해변과 연안해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릉해양경찰서가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을 중심으로 연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지정해변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연안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며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정수 강릉해양경찰서장은 8월 4일 오후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내 비지정해변과 연안해역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동해안은 기록적인 폭염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지정 해수욕장뿐 아니라 인근 해변과 갯바위, 방파제, 해안 산책로 등 비지정해변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지정해변은 대부분 안전관리 인력과 인명구조 장비가 충분히 배치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여름철 연안사고는 지정 해수욕장보다 관리 인력이 없는 비지정해변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수심 변화가 심하거나 이안류, 너울성 파도 등 해양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해양경찰서는 올해 여름철 안전관리의 중점을 비지정해변을 포함한 연안 위험지역 관리 강화에 두고 예방 중심의 현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수 서장은 이날 비지정해변 일대를 둘러보며 순찰 활동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의 관리 상태와 구조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연안지역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해양경찰서는 현재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에 대한 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순찰은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입체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안 순찰차와 경찰관들이 해변과 방파제, 갯바위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해상 순찰정과 구조세력도 연안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피서객들에게 위험지역 출입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음주 후 입수 금지, 기상 악화 시 물놀이 중단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연안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양경찰은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사고 자체를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가장 중요한 치안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비지정해변은 안전시설이 부족하고 주변에 구조 인력이 상시 대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사전 순찰과 현장 계도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알려진 숨은 해변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비지정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전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과거에는 지정 해수욕장 중심의 관리가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관광객 이동 경로와 이용 형태를 반영한 연안 전역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순찰 지역을 확대하고 위험 해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촘촘한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 변화와 파고, 조류 흐름 등 해양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는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여름철 성수기가 끝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신속한 구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릉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지정 해수욕장뿐 아니라 비지정해변에서도 많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확인한 뒤 물놀이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김정수 서장의 현장점검은 연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험지역 순찰과 예방 홍보, 구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안전한 동해안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 동안 비지정해변을 비롯한 관내 연안해역에 대한 순찰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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