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폭염대비 과수농가 보호에 최선

  • 과실 품질과 수확량 감소 예방에 힘쓴다

  • 폭염대응 신기술 보급으로 과실 품질 높여

햇빛차단망 사진상주시
햇빛차단망 [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과수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과수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사과나 포도 표면이 타들어 가는 ‘일소(햇빛데임) 피해’와 열매가 터지는 ‘열과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는 과실의 당도 저하 및 착색 부진으로 이어져 고품질 과실 생산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에 센터는 올해 과수 농가의 고온기 피해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사과·포도 재배지 3개소(1.3ha)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패키지’를 보급했다.

▲ [사과] 다목적 햇빛차단망 설치… 일소피해 25% → 5% 미만으로 뚝.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사과 과원에 보급된 ‘다목적 햇빛차단망’이다.
 
강한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햇빛차단망을 설치한 결과 폭염속에서도 과원 내부 온도가 3~5℃가량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예년 기준 20~30%에 달하던 일소피해 발생률이 신기술 적용 후 5% 미만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사과 다축 평면수형 과원에서 그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포도] 직조필름·유동팬·자동관수 ‘스마트 패키지’로 고온 장애 차단.

최근 폭염으로 상품성 하락 우려가 커진 샤인머스캣 비가림 시설에는 ‘직조필름, 유동팬, 자동관수’ 3종 패키지 기술이 투입됐다.
 
직조필름&유동팬 : 기존PE, PO필름 대비 투광율을 낮춰 과원 최고기온을 5℃감소시키고, 유동팬을 더해 시설 내 정체된 열기를 효율적으로 배출.
 
자동관수 시스템 : 토양수분을 감지해 필요한 양만큼 물을 공급함으로써 수분 불균형에 따른 열과 피해를 사전에 방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포도 재배 농가는 “예전에는 폭염이 오면 비가림 시설 내부가 찜통이 돼 생리장해가 자주 발생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과원 환경이 대폭 개선돼 올해는 알이 탄탄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이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대안으로 입증된 만큼 향후 성과 평가를 거쳐 관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폭염은 과수의 생육을 저해하고 일소, 과실 품질 저하, 낙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충분한 관수와 토양수분 보존, 햇빛 피해 예방, 적정 영양 관리, 병해충 예찰 강화, 기상정보 확인 등을 통해 과수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실 품질과 수확량 감소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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