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를 만나 대한민국 대도약과 민생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혁신당 역시 조 의장을 향해 정치개혁과 개헌을 위한 이른바 '쌍 특위' 등을 제안했다.
조 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혁신당 지도부와 만나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혁신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혁신당 측에서는 신 대표를 비롯해 김준형 원내대표, 정춘생 사무총장, 김선민 정책위의장과 차규근 최고위원 등이 자리했다.
먼저 조 의장은 "혁신당은 원내 입법 과정과 검찰 개혁, 정치개혁 같은 (개혁 과제에서) 지금까지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며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새 지도부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장은 "지난주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다소 늦었지만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대한민국 대도약과 민생을 위해 혁신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이어 "혁신당이 비교섭 단체이지만 국회 운영에 있어 의정활동에 있어 제약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혁신당이 많이 도와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신 대표는 이번 주 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검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상반기 국회에서 무산된 정치개혁과 개헌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을 주장했다.
신 대표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검찰 개혁은) 저희가 마지막까지 예의 주시하고 필요한 역할 다하겠다"며 "의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가 정치개혁과 개헌이 아닐까 싶다.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가 정치개혁과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선거가 없는 1년 동안 정치개혁과 개헌을 위한 특위를 동시에 가동해주면 국민들도 '의장이 큰 일을 했구나' 기대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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