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 것을 두고 "국민 일상과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EU의 러시아 LNG 제재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제재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EU 정상들과의 회담 때 우리 에너지 안보를 위해 예외적인 허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해 드렸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렸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대응으로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럽연합 이사회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의 러시아산 LNG 수입과 관련한 예외 규정을 포함한 '제21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채택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생산된 LNG를 한국과 일본으로 운송할 경우 오는 2028년 3월까지 EU 제재가 면제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LNG 수입 문제가 핵심 경제·통상 현안으로 올라 양측 간에 관련 협의가 크게 진전된 데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사할린Ⅱ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연간 150만t의 LNG를 도입하는 만큼, 수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EU 측에 제재 예외 적용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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