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장관, 한국노총 첫 방문…"예산안에 노동계 의견 반영"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과정에서 노동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지도부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노동·복지 분야의 현안을 듣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명 위원장은 △공무직 노동자 처우 개선 △장기요양보호사 경력 인정 고려 △돌봄 노동자 대체 인력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고용보험 모성보호 사업 분리,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돌봄사업 지원 및 산재예방 정책 강화 등 노동·복지 제도 전반에 대한 정책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정부는 올해 4월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 등을 바탕으로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고용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전환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일자리 기반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정의 지속 가능성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오는 9월부터 가동되는 공무직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세밀히 살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처는 향후에도 노동계를 포함한 각계각층과 소통을 지속하며, 근로여건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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