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27일 낮 12시까지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도내 27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지역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연결할 계획이다.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지역사회 문제를 사업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공익적 가치와 경제활동을 함께 추구하는 조직을 포괄하며 이번 사업에서는 청년이 실제 조직 운영과 사업 현장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거주 시군에 있는 마을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을 근무하며 조직별 사업과 연계된 직무를 맡게 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용24 누리집의 ‘정부지원 일자리 채용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경기도와 참여 시군은 접수가 끝난 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근무 가능 여부와 직무 적합성을 확인한 후 최종 결과를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마련한 시범사업으로, 청년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조직이 지역 청년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참여 청년과 기업 모집, 직무교육 등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각 시군은 지역 내 참여기업 발굴과 지원금 지급을 담당하며 경기도는 청년과 조직이 동일한 시군 안에서 연결되도록 해 지역 기반의 고용 경험과 인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기업에는 청년 1명당 월 234만원의 인건비와 약 27만원의 4대 보험 사업주 부담금, 월 20만원의 운영비와 15만원의 멘토수당을 합쳐 최대 약 296만원이 지원되며 기업 내부에 청년의 업무 적응과 직무 수행을 돕는 멘토를 두도록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예비마을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상시 고용인원 10명 미만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당시 청년 인건비와 운영비를 약 5개월 동안 지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도는 청년이 일반 기업과 다른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운영 방식과 지역문제 해결 사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진로 선택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참여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현장에서 검증하고 향후 채용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청년이 거주지역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현장 멘토의 도움을 받는 과정은 직무 이해와 지역 정착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기간 동안 청년과 기업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번 경험이 향후 취업과 인재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 모집에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7개 시군이 참여하며 최종 선발자는 원칙적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에 소재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에서 근무하게 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각 시군은 근무 기간 동안 직무 수행과 현장 적응 상황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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