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제헌절인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빛의 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는 시민 초청 행사 인사말에서 "다시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위협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3월 설치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위원회다.
행사에는 박미경 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비상계엄 당시 저항했던 시민들과 시민단체 인사 등 100여명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증명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거듭 밝히면서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이명세 감독이 만든 비상계엄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을 관람했다.
이 감독은 "영화의 주연배우이신 대통령 내외분, 마찬가지로 주연인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영화 관람이 뜻깊은 연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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