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특수 노리는 은행들…환전 마케팅 후끈

  • 환전 시 러기지택·상품권 혜택 확대

  •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도

제헌절 연휴를 앞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체크인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헌절 연휴를 앞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체크인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들이 고객 유치전에 돌입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환전 야호! 환전하고 인천공항에서 경품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KB국민은행 지점이나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여행용 러기지택을 증정한다. KB스타뱅킹이나 인터넷뱅킹에서 베트남 동, 태국 바트, 대만 달러, 중국 위안화, 필리핀 페소 등 5개 통화를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기존 7개 통화에 더해 일본 엔화, 베트남 동, 태국 바트 등 3개 통화를 추가하면서 해외송금 가능 통화도 10개로 확대했다. 해외여행객뿐 아니라 해외 체류자와 유학생 등을 겨냥해 해외송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여행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가 유형을 선택하거나 희망 여행지를 댓글로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투어 상품권과 호텔 바우처, 주유권, NH포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은행권이 이처럼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전과 해외송금 등 외환 거래가 늘어나는 성수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환전·송금 이용 고객을 확보하면 예·적금과 카드, 외환 서비스 등으로 거래를 확대할 수 있어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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