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확률은 11.2%에 그쳤다. 동결 확률은 88.8%다. 지난 13일 46.5%까지 치솟았던 금리 인상 확률이 사흘 만에 크게 떨어졌다.
물가 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이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올라 시장 예상치인 3.8%를 밑돌았다. PPI도 전월보다 0.3% 떨어져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다만 시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9월까지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이상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50% 안팎이다. 시장이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이달에서 9월 이후로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15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일부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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