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 보이콧하며 민생 외면하는 野, 원 구성 협조하라"

  • 정책조정회의서 "끝까지 민생 외면하면 엄중히 결단 내릴 것"

  • 선관위 개혁 협조도 촉구 "돌아와 재검표·특검법 처리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6일 후반기 원 구성을 거부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끝까지 민생을 외면한다면 엄중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을 향해 재검표와 특검법을 포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해야 할 국회가 멈춰 서 있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할 따름"이라며 민주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지난 2일과 9일, 그리고 오늘까지 3차례나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힘의 무의미한 보이콧으로 계류 중인 59건의 민생 법안과 선관위 특검법, 3대 메가 프로젝트 후속 입법도 모두 발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협박과 시간 끌기 하고 있다'는 적반하장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후반기 원 구성 협조를 거듭 요구했다.

한 대행은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볼모로 삼고 있는 쪽이 과연 누구인지 국민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신다"며 "즉시 국회로 돌아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듭 경고한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민생을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엄중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본인의 정치생명 연장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재검표와 선관위 특검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적했다.

한 대행은 "장 대표는 제헌절에 올림픽 공원으로 모의자며 망국적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작 재검표를 외치던 국민의힘은 이제 와서 특검이 먼저라고 말을 바꾸고 있다"며 "하루빨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재검표부터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특검법 처리와 재검표, 선관위 개혁 논의해 협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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