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주담대 이자 부담…코픽스 3개월 연속 상승

  • 신규 취급액 코픽스 작년 1월 이후 첫 3%대

  • 16일부터 코픽스 금리 반영…차주들 '한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집계됐다. 전월(연 2.90%) 대비 0.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월(3.08%)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9%에서 2.94%로 0.05%포인트,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2.50%에서 2.54%로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코픽스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영끌족들이 부담해야 할 이자도 늘어나게 됐다. 시중은행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06∼5.46%에서 4.07∼5.47%로 높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7∼5.1%에서 3.71∼5.11%로 인상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37∼5.57%에서 4.38∼5.58%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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