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캠핑은 고령으로…고령군, 캠핑대전서 10만 관람객 사로잡았다

  • 체류형 관광도시 입지 확실히 굳혀

  • 세계유산·대가야 문화·야간관광·캠핑관광 연계한 관광마케팅 차별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대표 캠핑 박람회장사진고령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대표 캠핑 박람회장.[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내 대표 캠핑 박람회에서 차별화된 캠핑·관광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고령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6회 2026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최우수 기획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무아마운틴파크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100여개 기업, 400여개 부스가 참여하고 관람객 10만여명이 찾은 대규모 전문 전시회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Let's 고령! 친환경 캠핑 페스타’를 주제로 독창적인 관광홍보관을 선보였다.
 
관내 캠핑장 정보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다산은행나무숲, 대가야빛의숲 등 고령의 대표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엮어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급증하는 캠핑 및 차박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고령의 청정 자연환경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맞춤형으로 제안한 점이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캠핑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운영하는 한편 세계유산과 야간관광을 캠핑과 접목한 세련된 홍보 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다.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 살고 있는 B씨는 “그동안 고령은 당일치기 역사 여행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친환경 캠핑과 함께 '대가야 빛의 숲' 같은 야간 관광까지 연계한 체류형 코스를 선보였다니 무척 흥미롭다”며 “고령의 야경과 세계유산까지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1박 2일 캠핑 여행을 계획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세계유산과 대가야 문화, 야간관광, 캠핑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 고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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